미라클모닝이 내 인생을 바꾸어놓았다면, 메이크타임은 인생을 업그레이드해준 책이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책이라 여러번 읽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이 구글 디자이너 모두 구글을 그만두고 본인이 진짜로 좋아하는 걸 해내기 위해 여정을 떠났다는 것까지 훈훈하고 좋은 결말이었다. (심지어 한 명은 요트항해를 너무 사랑해서 집도 팔고 요트에서 산다.)
본인들이 지메일을 디자인한 사람이어서 그런지 어떻게 스마트폰이라는 집중력 블랙홀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지 여러 방법론도 기깔나게 제시해둔다. 이런 거 보면 SNS 끊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을 블럭으로 관리하는 법, '하이라이트', 일일 회고 시스템 등 자칭 '시간 얼간이(약간 시간관리 오타쿠같은 어감)'들이라면 관심 많을 소재에 대해서 깊게 들이판 선배 얼간이들이라 엄청나게 참고가 되었다. 나도 이들을 참고해서 구글 캘린더에 스케줄을 짜기 시작했다.
가족이 1가치인 것도 너무 좋고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하는 면에서 너무나도 참고가 되기에, 시간 관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