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에 따라서 필요한 돈이 있을 것이고, 그 돈이 얼마인지 대략적으로 계산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역시 중요한 건 그 삶이 진짜 내가 원하느냐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것이다. 유명한 연구 중에 돈은 그저 먹고사니즘만 충족되면 그 이상으로는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물질보다 경험을 소비할수록 행복하다는 연구도 있다. 예를 들어 나에게 2482384평 짜리 집이라든지 엄청 비싼 외제차 같은 건 필요가 없는데, 이런 가치관이 확고한 상황에서 약간 답정너스럽게 읽게 된 책이지만 그래도 환기되는 부분이 있었다.
밑줄 그은 부분
-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연구에 의하면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약 10% 정도로 행복을 '전부' 살 만큼은 아니며 가진 액수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돈을 쓰면 행복할까? 우선 물질보다 경험을 소비할수록 행복하다고 한다. 같은 물건을 사도 충동적이거나 과시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그 물건에 개인적 의미를 담을 때 높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또 다르 연구에 따르면 자기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돈을 쓸 때 더 높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 못하는 것을 잘하게 만드는 것보다 이미 잘하는 것을 잘하게 만드는 것이 낫다.
- 자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기 자신'을 자산으로 꼽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 내가 가진 지식 자본, 경험 자본, 사람 자본은 중요한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