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대로 살다보니 미니멀한 옷장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급격한 몸무게 변화를 겪고나니 옷이 너무 커서 입을 수가 없어서 옷을 사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오랫동안 어차피 쇼핑몰 봐도 맞는 예쁜 옷은 다 작고.. 당연히 맞는 사이즈도 별로 없어서 대충대충 살아왔는데 갑자기 저 예쁜 옷들이 다 내 쇼핑 후보군이 된 것이다. 감개무량하다.. 그렇게 패션에 몇년만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둘러보다 눈에 띈 책인데, 취향인 일러스트만큼 내용도 알차고 좋았다. 오늘 어떤 옷을 입을까?’라는 질문은 ‘오늘의 나는 어떤 느낌이고 싶은가?’와 동일한 의미라는 말에 좀 더 옷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해졌다. 옷장 정리를 통해 결국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것은 ‘일상의 작은 행복’입니다. 아침에 옷장 앞에 섰을 때 ‘오늘은 ..
어피티에서 북클럽도서로 선정해서 읽기 시작한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왜 일하는가'라는 제목만으로도 책을 집어들기에는 충분했다. 이렇게 나는 또 존경하는 인물이 늘어났다. 특히 역경을 대하는 자세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았고, 그도 처음에는 평범하게 불평불만많던 사원 중 하나였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런데 마음을 고쳐먹고 일에 몰두하니 재미있어졌다는 것이다. 역시 사람은 마음을 고쳐먹으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구나. 그리고 요즘 내가 꽂혀있는 '몰입의 중요성'을 또 느끼게 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놀랐던 부분은 1년간의 계획만 세운다는 점이었다. 보통 5년 10년의 장기 계획을 세우라고 하는데 나는 도저히 이게 되지 않아서 뭐가 문제인거지.. 하고 있었는데 이런 위대한 경영자도 1년만 세..
존경하고 응원하는 큰그릇님의 책이 출간되어 바로 읽어보았다. 이 분의 인생 궤적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주어진 것이 많아서 오히려 삶을 놓게될 수도 있는데 이 분은 주어진 것이 없음에도 어떻게든 자기 손으로 이뤄냈다는 점이. 특히 처음부터, 타고나서 열심히 산 게 아니라 절망하고 좌절하고 나서 그걸 딛고 반전한 인생이라는 점에서. 이런 서사를 보다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사실 이런 분들이 말하는 것에 일맥상통하는 점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감사하기, 운동하기, 실천력 등) 그래도 굳이 각자의 언어로, 각자의 인생에서 나온 말을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큰그릇님 지인 인터뷰한 부분도 많은 통찰을 주었다.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나이'에 관한..
부제 : 더 나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 자료구조, 필수 알고리즘 등 프로그래머의 비밀 노트 정보처리기사 시험 준비를 하며 알게 된 개념들이 아직 파편화되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느낌이라, 컴퓨터 공학에 대해 한권으로 쭉 정리되어있는 책을 찾아보다가 도서관에서 발견해 구매하게된 책이다. 일단 '한 권으로 읽는' 만큼 책의 두께가 굉장히 두껍고, 목차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었다. 비전공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소개처럼 각 내용의 깊이를 추구하려면 개별 서적을 참고해야할 듯 하지만, 애초에 이 책을 고르게 된 계기가 기본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었다. 그렇다고 혼공 시리즈 정도의 친근한 서술도 아니어서 정처기 다음 루트로 딱 적절했다. 이제 요 책..
사소한 곳에서 발휘하는 정직은 사소하지 않다. 원칙과 패턴을 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 연습, 실패 등의 고생이 필요하다. 이는 예술에 비유할 수 있다. 방법론을 눈으로 봤다고 실제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기한을 맞추는, 즉 빨리 가는 유일한 방법은 클린 코드를 짜는 것이다. 클린 코드란? 우아한 코드 = 보기 즐거운 세세한 사항까지 꼼꼼히 처리하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잘 쓴 문장같은 (가독성) 사실기반, 반드시 필요한 내용만 있는 테스트 케이스가 있는 중복이 없는 짐작한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는 코드. 캠프장은 처음 왔을 때 보다 더 깨끗하게 해 놓고 떠나라. 초반부터 코드를 짤 때 습관을 잘 들이는 편이 좋다고 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펴자마자 반성한 점이 있는데, 변수명은 ..
일상 속에 일어날 법한 친숙한 이야기로 알고리즘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알고리즘이 우리의 생활과 얼마나 친숙한지 알 수 있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좋은 책이었다. 아래와 같은 예시로 설명해주기에 이해가 정말 잘 되었다. 예를 들어 노래의 유사성을 찾으려면, 그 음악가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어떤 음악을 많이 듣는지 조사하면 된다. ex. 검색 엔진의 고객님이 좋아할만한 품목, 팔로워 추천, 스트리밍 추천 좋아하는 노래를 찾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 레코드를 전부 사서 좋아하는 노래를 찾을 때까지 무작위로 다 들어보는 방법 ⇒ 최악의 경우 n^2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영향을 준 노래의 집합 안에서 골라 들어보는 방법 ⇒ O(1) 이미 알고있는 내용 외에 새롭게 알게된 내..
오로지 그림으로만 알고리즘에 대해 알려주는 입문서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림으로 배우는 알고리즘 Basic으로 대강의 흐름을 잡고 참고하는 편이 더 효율이 좋았다. 책 서두에서도 소개하듯이 앱과 같이 활용하면 정말 좋다. 앱의 설명을 보니 앱도 번역가분이 직접 번역하신 듯 하다. 앱의 모든 컨텐츠를 보려면 앱 내에서 3900원을 결제하면 된다.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설명을 이해가 잘 되게 해주기에 망설임없이 결제했다. 앱에서는 책에서 보여주는 그림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되어있어서 가시적으로 움직임을 파악하기 좋고, 들어가는 숫자도 랜덤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나는 책의 설명이 더 자세하게 나와있기에 책을 먼저 본 후 앱으로 복습했다. 시간 날 때 앱으로 대충 움직임을 본 다음에 책으로 개념을 확실히 잡는 방법..
왜 알고리즘을 배우는지 알게된 후 입문서로 추천하는 책. 서두에서 소개하는 캐릭터들은 의외로 설정이 자세하지만 사실..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마디씩 첨언해주는 게 귀엽다. 왼쪽 페이지에 설명 - 오른쪽 페이지에 도식화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먼저 도식화를 보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설명을 보면 도움이 된다. 줄글 설명과 도식화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쪽을 참고하면 좋다. 첫 입문에 굉장히 도움이 되어준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 다음에 유명한 입문서인 알고리즘 도감으로 넘어가기를 추천한다.
뭐든지 왜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갖기에 무작정 이론부터 들어가는 걸 싫어하는 나에게, 알고리즘이 필요한 이유를 가장 자세히 알려준 책이다. 첫번째 챕터에서 굉장히 자세하게 알고리즘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어서 좋았다. 무려 프로그래밍 진행 단계를 알려주며 그 과정에서 알고리즘이 어디에 들어가는지도 알려준다. 순서도와 의사언어도 입문서 중에서는 이 책에서 제일 자세히 알려주었다. 이후 챕터부터는 소스코드로 진행되기에 그림으로 진행되는 다른 입문서를 보고나서 참고하면 좋다. 그림으로 진행되는 입문서 중 이 다음 코스로 추천하는 책은 그림으로 배우는 알고리즘 Basic이다. 왜 알고리즘을 공부해야 하는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속도가 빠르고, 효율적이고, 범용성이 높은 것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
